오카리나와 휘슬

솔리스트 sg

솔석자 2018. 5. 16. 23:43



사연이 있다.

것두 아픈 사연이...

첨엔

까만 애를

입양했었다.

그런데...

여하튼간에 난

모지런 인간이여!

집 문 앞에 나와서

뭔 지랄루라다가

야를 열어봐 쌌는지,

맥읍시 떨어져설라무네

모가지가 절단난겨!

그랴서

전화를 쳤지.

야를 거시기하다가

거시기해설라무네

거시기 했시유하고...

보낼팅게 잘 치료해 달라구...

그랬더니만,

아 글씨!

전화가 온겨.

다덜 모이서 회의를 했는디

딴 걸 하나 더 보내준다자녀유?

고맙긴하지만 미안하자녀유.


우쨋든 고맙게 잘 쓰구 있구먼유.

늘 주뎅이에 물쩍마담 감사하고 있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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