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썩 다가서길래
다짜고짜 양손으로 셔츠 앞자락을 잡고
와락 잡아 제꼈더니
단추가 후두둑 떨어졌습니다.
아직까정 따귀를 맞는다는가 하는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는데,
그렇다고 뭘 어떻게 할라 그런 건 아닌데요.
누가 말해줘요.
내가 살짝 미친건지,
터프한 건지,
아님 하늘을 향한 변태(?)인지,
심히 불경스러운 괘씸죄에 들어
곧 큰일 날 것 같은지...
울 아부지 집에는
양식 실컷 배 터지고 먹을 하인들 있고
자동차조차 늦게 얻은 자식마냥 귀염 받는데
난 그냥 여기가 좋사오니하면서
돼지 먹는 쥐엄열매라도 넘넘 감사하답니다.
아마 난 간땡이가 부었는 거겠지요?
다짜고짜 양손으로 셔츠 앞자락을 잡고
와락 잡아 제꼈더니
단추가 후두둑 떨어졌습니다.
아직까정 따귀를 맞는다는가 하는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는데,
그렇다고 뭘 어떻게 할라 그런 건 아닌데요.
누가 말해줘요.
내가 살짝 미친건지,
터프한 건지,
아님 하늘을 향한 변태(?)인지,
심히 불경스러운 괘씸죄에 들어
곧 큰일 날 것 같은지...
울 아부지 집에는
양식 실컷 배 터지고 먹을 하인들 있고
자동차조차 늦게 얻은 자식마냥 귀염 받는데
난 그냥 여기가 좋사오니하면서
돼지 먹는 쥐엄열매라도 넘넘 감사하답니다.
아마 난 간땡이가 부었는 거겠지요?
출처 : 57 꼬꼬들의 아름다운 비상
글쓴이 : 백산녹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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