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근밥 솥단지

요셉의 노래

솔석자 2018. 4. 30. 06:20

요셉의 노래

 

날 저물어 어두워 보는 이 없어

속이려면 하늘도 속을 듯 한데

아무도 모르리라 꿀 같은 눈짓

내 섬기는 안주인 날 유혹하여

죄악의 그 자리에 함께 가자네

 

모르리라 마시오 이 세상 중에

하늘 속일 일이란 하나도 없소

주께 입은 은혜가 하해 같은데

부도덕한 행실은 있을 수 없소

 

사람 앞에 짓는 죄 두려웁거든

하나님 앞에 서면 어찌하리요

불꽃같은 눈초리 의의 하나님

눈동자 같이 우리 살피신다오

 

형님들이 노예로 날 팔았어도

억울하게 감옥에 갇힌다 해도

원망 않고 오히려 감사드림은

꿈쟁이는 하나님 꿈만 꾼다오

96.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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