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의 노래
날 저물어 어두워 보는 이 없어
속이려면 하늘도 속을 듯 한데
아무도 모르리라 꿀 같은 눈짓
내 섬기는 안주인 날 유혹하여
죄악의 그 자리에 함께 가자네
모르리라 마시오 이 세상 중에
하늘 속일 일이란 하나도 없소
주께 입은 은혜가 하해 같은데
부도덕한 행실은 있을 수 없소
사람 앞에 짓는 죄 두려웁거든
하나님 앞에 서면 어찌하리요
불꽃같은 눈초리 의의 하나님
눈동자 같이 우리 살피신다오
형님들이 노예로 날 팔았어도
억울하게 감옥에 갇힌다 해도
원망 않고 오히려 감사드림은
꿈쟁이는 하나님 꿈만 꾼다오
96.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