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근밥 솥단지

기다림(태어날 손주를 기다리며...)

솔석자 2019. 6. 1. 12:48


기다림


쏜살같은 세월이라며

좀 더디 가길 바라고

물 같은 세월

야속해 한다만


괜찮다 요즘만큼은

시간 좀 빨리 흐른대도

그래 그렇게 바삐 가거라

절대로 내 무어라 않으마


사실은 나

누굴 기다리는데...


어서 오너라

보고 싶구나

-태어날 손주를 기다리며...-


瓦片 朴榮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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