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근밥 솥단지
염치갯 속 송고지
바다가 자는 듯
평화로와 보이는 것은
지극히 자기를 절제하여
표독스럽고 잔인한
욕망을 달래가며
아주 큰 너울을 만드는
무서운 속내이고
주머니 속에 든
송곳이란 놈은
반드시 끝이 드러나게 마련이다
瓦片 朴榮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