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근밥 솥단지

애상(哀傷)

솔석자 2018. 4. 24. 12:51


애상(哀傷)


시리고 아리면

쓰리고 저리겠지

아프고 슬프다가

고프고 싶을꺼다


언젠가

그들만 남는다면

그저 남의 일이거니 하며

지나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럴 수 없다는 걸

누구나 다 알고 있다

이 모양 저 꼴들로

여러 날 부대끼며

인연했던 사람들은...

瓦片 朴榮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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