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근밥 솥단지
애상(哀傷)
시리고 아리면
쓰리고 저리겠지
아프고 슬프다가
고프고 싶을꺼다
언젠가
그들만 남는다면
그저 남의 일이거니 하며
지나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럴 수 없다는 걸
누구나 다 알고 있다
이 모양 저 꼴들로
여러 날 부대끼며
인연했던 사람들은...
瓦片 朴榮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