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근밥 솥단지

염치갯 속 송고지

솔석자 2018. 4. 24. 12:46

염치갯 속 송고지


바다가 자는 듯

평화로와 보이는 것은

지극히 자기를 절제하여

표독스럽고 잔인한

욕망을 달래가며

아주 큰 너울을 만드는

무서운 속내이고


주머니 속에 든

송곳이란 놈은

반드시 끝이 드러나게 마련이다

瓦片 朴榮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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