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 같은 시작
골
맑고
푸르러
그때까지
내집이라네
아무도 자기가 살 날 얼마인지 알 수 없습니다
허허 웃으며 어깨 치고 숨결 나눈 이
사는 게 사는 것 아닌 듯
허망하게 인사도 없이
그렇게 자기 길을 떠
났습니다. 남은 사람들은
서러워서 가슴 아프고 또 아파도
세상 수고 마치고 하늘 간 이 기쁨으로 웃습니다
천국에서 만나자구요
끝 같은 시작
골
맑고
푸르러
그때까지
내집이라네
아무도 자기가 살 날 얼마인지 알 수 없습니다
허허 웃으며 어깨 치고 숨결 나눈 이
사는 게 사는 것 아닌 듯
허망하게 인사도 없이
그렇게 자기 길을 떠
났습니다. 남은 사람들은
서러워서 가슴 아프고 또 아파도
세상 수고 마치고 하늘 간 이 기쁨으로 웃습니다
천국에서 만나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