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기에...
꼴 한줌이라도 더
자식처럼 사랑해
돌린 발길 되돌려
구유에 얹어 줍니다
떡 한 개라도 더
찢어지도록 가난해 배곯는 아이
행여 누가 볼세라
치마폭에 감추고 나와
얼른 주고 등 때려 보냅니다
배 꺼진다 밥 먹고 뛰지 말아라
물 먹지 마라
물 들어갈 자리까지
차진 이밥으로 꼭꼭 채우라고...
소 키우시는 배권사님도
가난한 시절 우리 어머니들도
어쩌면 그렇게
성도들 사랑하시는
우리 목사님과 똑같은지요
'시근밥 솥단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황혼(黃昏) (0) | 2018.05.12 |
---|---|
전도(傳道) (0) | 2018.05.11 |
배은망덕(背恩忘德) (0) | 2018.05.11 |
복지부동(伏地不動) (0) | 2018.05.11 |
예수 나그네 (0) | 2018.05.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