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위로
눈이 짓무르도록 운다 해도
물바다 날벼락으로 휩쓸어
씻어 가버린 걸 어쩌리오
겨우 건진 손가방 기막혀
주저앉아 망연자실 넉놓아
시름한 눈 먼 산만 봅니다
오늘을 울어도 내일 있으매
소망하며 살라 위로하지만
서럽고 가엾은 이들에게
위안될 수 없음을 압니다
오직 주만 참사랑이시오니
하나님 당신의 긍휼하심으로
소망 중에 인내하라 다독거리시고
서룬 눈에서 눈물 씻겨 주시옵소서
주님 예전에 약속하셨사오매 구름 사이
임했던 그 무지개 여기 다시 걸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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