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생각하자
내게 임한 햇볕 누리느라 정신없을 때
내 그림자에 얼어 죽은 영혼은 없었는지,
별 것도 아닌 열심으로 혀를 놀려대다
내 혀에 찔려 죽어간 영혼은 없었는지,
섬기며 산다 잔뜩 떠벌리기만 했을 뿐
교만함으로 군림하여 산 건 아니었는지,
전도한 사람 사랑으로 보살피지 못하여
전보다 더 큰 죄인으로 만들진 않았는지,
다른 이 서지 못했다 안타까워하는 나는
주님 앞에 제대로 서 있기나 한 건지…
늦기 전에, 정말 늦기 전에 자기를 전도하자
천천히 하자 할 만큼 시간 충분치 않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