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나(就是我)
[누가 고난 당한 자의 이웃이더냐
자비를 베푼 자입니다.
너도 가서 이와 같이 하라]
나는 아니길 원하지 말자
내가 바로
고난 당하는 자에게
자비를 베풀 자이다
길을 걷다가
여태껏 살아오면서
내 슬쩍 눈돌려 지나친
고난 당하여 신음하는 이
그 얼마였던가
그러면서도 내 기도는
얼마나 진지한 척 했던가
"하나님!
왜 저 사람을 고통 당하게 하시나요?
왜 사람들은 그를 돌아보지 않을까요"
몰랐다.
이를 위하여 하나님께서 날 보내셨음을...
-솔석자 박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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