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내 장(葬)
가시로 건을 쓰고
가시 신을 신고
가시 지팡이를 짚으며
가시밥을 먹으리이다
가시덤불
손으로 쥐어 뜯으며
가시눈물 흘려 울거외다
가시 같은 맘으로
숱하게 찔렀던 날들을...
-솔석자 박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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