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향(還鄕)
노래를 부를꺼나
덩실덩실 춤을 추랴
날 잡아 가둔 세월
좋아라고 박수 칠까
제 고향도 모른다냐
면박해도 도리없다
그 좋던 땅 앗음 당해
남의 땅에 죽어 살아
한숨 흐른 사이
세월도 흘렀더라
깜빡 졸음 꿈을 깨니
고향 하늘 아래 웃고 있구나
이제는 아리랑 노래
맘껏 부를 수 있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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