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내가 만난 예수님은
세련되어 폼나는 것도 없구요
내가 만난 예수님은
연약하여 힘없어 보이지요
내가 믿는 예수님은
가난하여 집도 없구요
내가 믿는 예수님은
돈도 없어 배고프지요
내가 전하는 예수님은
악착같이 내것 챙기는 주변머리도 없구요
내가 전하는 예수님은
답답하게스리 주라고만 하시지요
내가 아는 어떤 사람이 만난 예수님은
세련되어 폼나 보이구요
그 사람이 만난 예수님은
힘이 좋아 권세 있어 보이지요
그 사람이 전하는 예수님은
힘 있을 때 긁어 모으라 하시구요
그가 전하는 예수님은
바보같이 내것 뺏기지 말라 하시지요
나의 주인 예수님은요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는 것보다 어렵다 하시며
다 버리고 따라오라 하셨지요
맞아요!
예수님은 홀로 한 분이시지요
-솔석자 박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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