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중국선교(1990.11.21~12.02) 15

11.25(일)

11.25(일) 주여 어제 하루 부족한 저희를 통하여 역사하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주의 보호하심을 믿습니다.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에 대하여 책임지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 새벽기도회:- 사 회: 안 병 권 권사 기 도: 김 춘 길 집사 성 경: 민수기 14:1~10 인 도: 이 석 모 장로 (75원 주고 회의실 빌림.) AM 07:40분 현재, 비가 오기 시작한다. 준비해 간 우산을 쓰다. 삼자교회(장춘기독교회)를 방문하여 교인들의 수와 믿음에 대하여 여 목사 고옥설씨와 이야기를 나누고 기념촬영 후 교회를 떠나다. 장춘역으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 채미란 가이드 주님 영접하다. 장춘역에서 스핑(四平) 차이나 장춘-길림행 열차를 타고 길림을 향해 달리다. 열차 안에서 찬양과 ..

11.24(토)

11.24(토) 할렐루야! 주님의 크고 놀라우신 은혜를 찬양합니다. 벌레만도 못한 저를 사랑하셔서 주님의 계획하신 사업에 도구로 사용하여 주시니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오직 주님이 저를 주장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 아침예배:- 사 회: 김 춘 길 집사 성 경: 마가복음 1:1~8 인 도: 이 석 모 장로 AM 10:00에 우리 일행은 북경공항에서 장춘행 맥도넬 더글러스 DC-9 항공기에 탑승했다. 우리가 탄 비행기는 2시간 가량을 비행하여 장춘공항에 도착, 조선족 교포인 가이드 채미란 자매의 안내를 받았다. 장춘에 대한 소개와 관광 유적에 대하여 들었고, 이곳 교포들에 대한 우리가 알지 못했던 여러 가지 사항들에 대하여 알게 되었다. 장백산 빈관에 봇짐을 풀다. 이제는 음식이 입에..

11.23(금)

11.23(금) 꿈도 없이 달게 잤다. 중국에서 첫 날을 맞이했다. 호텔 앞 바다에서 비린내가 물씬 풍긴다. 예배시간에 마태복음 16:24~26잘 말씀으로 함께 은혜를 받다. 물이 빠진 갯벌에 굴을 캐는 사람들이 보인다. 중국인들은 부지런하고 성실한 사람들로 보였다. 말씀을 전할 때 감사함으로 받아들인다. 김춘길 집사가 유동수 가이드의 전도를 맡고, 이석모 장로와 최동현 형제가 왕해륜 가이드의 전도를 맡았다. 합력하여 선을 이루길 기도하다. 여행사 일정대로 쇼핑과 관광을 하면서 우리는 주님이 명하신 전도사명 감당에도 힘썼다. 시장에는 조선족 상인들도 있었다. 김치를 파는 우리 동포들을 만났다. 돈을 벌기 위하여 흑룡강성에서 왔다고 한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준비한 선물과 전도용품을 나누어 주며 이국 땅..

11.22(목)

1990. 11.22(목) 배의 심한 흔들림에 눈을 떴다. 밤새 배는 그렇게 춤을 춘 모양이다. 파고가 4~5미터라고 한다. 그러나 두렵지 않다. 이 배의 선장은 주님이 아니신가? "내가 비록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닌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깨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시편 23편 말씀을 조용히 암송한다. *새벽예배:- 사 회: 안 병 권 권사 찬 송: 355, 복음성가 성 경: 예레미야 33:2 인 도: 안 병 권 권사(모든 일을 주관하시는 여호와) 주기도문으로 폐회 아침식사를 마치고 일출을 보다. 현재 시간 AM 07:00, 망망대해와 붉은 태양을 보며 오묘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감사하고 영광을 돌리다. "주를 사랑하는 자는 떠오르는 태양처럼 찬란하게 하소서." 배에서 맞는 첫 아침을 주..

11.21(수)

1990.11.21(수) 길을 떠난다. 여름 내내 비지땀을 흘리며 교육, 훈련 받고. "주여! 이번 기회를 통하여 나 자신이 먼저 변화되고 은혜받게 하옵소서" 하고 주님께 간절히 기도했다. 늘 요나와 같이 불순종하고 죄 많은 인생이, 오늘 내가 알지 못하는 미지의 세계로 주님의 복음을 전하러 가는 것이다. 솔직한 심정으로 무지(無知)에서 비롯되는 두려움을 금할 수 없다. 15:30분, 국제 4부두에서 통관수속을 밟고 셔틀버스를 타고 5분 정도의 거리에 정박한 GOLDEN BRIDGE(金橋號)에 승선했다. 잊었던 멀미에 대한 생각이 엄습한다. "주님! 차 멀미조차도 참아내지 못하는 약한 몸입니다. 배는 더욱 심할 텐데요. 주님! 멀미를 하게 되어 다른 단원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게 해 주세요. 주님 영광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