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랍속 사금파리

네가 구름떡을 알아?

솔석자 2012. 3. 13. 23:08

 

 

 

 

 

 

 

 

 

 

 

 

 

여덟해만입니다.

아내가 떡을 다시 만든지...

이름하여 구름떡.

생각이 짧아 다 먹어버리고

겨우 한쪽 남기고서야

흔적을 남깁니다.

 

그랬는데...

다음날 출근하여 일하는 내내

미련이 남더이다.

하여

퇴근하여 남은 떡 한쪽을

돌려가며 썰어가며 찍었답니다.

이젠 속이 좀 후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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