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랍속 사금파리

지뢰

솔석자 2016. 5. 5. 23:40
지뢰 
 
어제?
허걱!
지나갔어. 
 
오늘?
조심해!
살살... 
 
쉿!
왜 그래?
뭘 밟았능겨? 
 
거의
건드릴 뻔 혔어!
오늘 지나고 낼! 
 
평생
내가 속 쎅인 사람
귀 빠진 날여. 
 
대신 말해 줘
난 못 해
오늘도 속 긁었거든. 
 
아주
많이 많이 진하게
사랑한다고... 
 
瓦片 朴荣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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