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랍속 사금파리

反面教师(반면교사)

솔석자 2016. 5. 7. 17:51
反面教师(반면교사) 
 
좋은 상황이 우리에게 교훈이 되는 건 사실이지만 바르지 못한 일이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주기도 한다. 
 
"잘했지요?
여러분도 이런 사람이 되어야해요."
"정말 못났지요?
여러분은 절대 따라하면 안되요." 
 
때로는,
좋은 일에도 절제가 필요하다.
꼭 해야 할 일인데도 후엔 복잡한 일이 생기거나 다른 이를 힘들게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어릴 때 기억  한 토막~
먼데 사는 반가운 사람이 지나가길래 반가운 마음에, 마침 점심때고 해서 집으로 손을 끌고 와서 엄마한테 때를 써서 따뜻한 점심을 대접했었다.
그리고 떠났는데... 
 
밤중에 강도가 되어 나타났다.
한바탕 소동이 있고 바지단추도 제대로 못꿰고 뛰어 신고를 하여 사태는 잘 해결되섰지만 나는 두고두고 온 가족의 원망을 들었다.
잊혀질 때까지...
오지랍이 조선 반만한 놈으로... 
 
이것도 반면교사일까?
좋은 일도 절제하라고?
사람 가려서 전도하라고? 
 
"쟤 누가 데려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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