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선교여행기

07정탐꾼의 꿈(梦)

솔석자 2016. 5. 12. 23:28

정탐꾼의 꿈()

사람들을 사랑하여

은혜의 말씀으로 섬기는 사도 바울의 모습,

주를 믿으매 이전에 좋던 것 배설물처럼,

 분토만도 못하다 하니

이방인의 사도라 불리기에 조금도 손색이 없다


사랑 아니면 아무것도 아님을 알기에

영어(囹圄)의 몸이 되어도,

사십에서 한 대 감한 매를 여러 번 맞아도,

돌로 침을 당해도

사랑함으로 찬미와 기도를 끊이지 않았다


우리가 추구하는 것은 무엇인가?

자기 의지를 주님의 뜻이라고

솔로몬 같은 성전(圣殿)의식을 가지고

대단한 사명감에 고무되어

크고 고급스럽고 아름답고 제일 좋은

예배당을 짓는 것인가?


그보다는 모든 이들 마음에

하나님으로 하나님이시게 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수직적인 사랑의 헌신과 섬김을 더불어

이웃을 수평적인 사랑과 봉사로 섬기라

가르쳐야 하지 않을까?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주 안에 있어 구원 얻도록

그들 더불어 예수를 증거하며 예수로 사는 것,

진정 우리에게는 그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산지족 교회들을 방문하여

그들의 예배당을 보며,

예배할 수 있는 최소한의 공간

그것에 감사하는 그들이

우리 네 왕궁 같은 예배당을 본다면

무어라고 할까

생각하니 벌써부터 가슴이 아프다


복 받으면 큰 예배당 지을 수 있다 말하지 말고

그보다 먼저 자기를 교회(教会)답게 세우자고 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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