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메랄드 궁(宫)
「공손히 모자를 벗어들고
맨발에 슬리퍼는 삼가고
양말에 구두를 신어야 한다
주전부리하며 돌아다니고
큰 소리로 희희덕거리지 마라」
관광객들에게 이는 규제라도
이 땅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절대 강제적인 것이 아니라
왕에 대한 자발적 존경심
바로 신앙 그 자체였다
보이는 것에 충실한 것은
어쩌면 지금은 보이지 않는
그러나 반드시 보아야만 할
황금 길 걸어 열 두 진주 문 안에
예비된 찬란한 보석 성 그곳을
소망하는 연습이라 다짐하자
에메랄드 귀한 보석 뿐 아니라
해와 달빛도 무색한 그곳에서
임금도 부자도 부럽쟎은 거기서
여기서는 순례자일 뿐이지만
천국 백성되어 누리며 섬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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