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팔자
기계충 머릴랑은
뻑뻑머리로 깎이우고
땀은 쏟아져
눈물 더불어 뺏국물
터미널 밖
슬픈 광경은 왜
눈시울 뜨겁게 달구는지
에구! 이눔메 세상
탄식해야 마땅할
아이의 늙은 거지 아비
이빠진 입 벌려 비굴하게 웃는다
이 상황에 아이는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할까
돈, 돈하다 진짜루 돈 것들이
어디 한 둘이라야 말이지
구걸하는 거지아이 보곤
불현듯 작은 놈 생각 나
답답한 마음에
애꿎은 벽만 한 대 후려 갈긴다
94. 08. 威海 客運站에서...
상팔자
기계충 머릴랑은
뻑뻑머리로 깎이우고
땀은 쏟아져
눈물 더불어 뺏국물
터미널 밖
슬픈 광경은 왜
눈시울 뜨겁게 달구는지
에구! 이눔메 세상
탄식해야 마땅할
아이의 늙은 거지 아비
이빠진 입 벌려 비굴하게 웃는다
이 상황에 아이는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할까
돈, 돈하다 진짜루 돈 것들이
어디 한 둘이라야 말이지
구걸하는 거지아이 보곤
불현듯 작은 놈 생각 나
답답한 마음에
애꿎은 벽만 한 대 후려 갈긴다
94. 08. 威海 客運站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