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근밥 솥단지

주(主)바라기

솔석자 2018. 5. 2. 16:52


주(主)바라기


거울 보듯

사모하고 싶습니다

다소곳이 앉아

화장하며 정성들이는

아낙의 모습으로...


우리의 모범이 되어 주세요

선배님들을 바라보며

여린 신앙, 아린 신앙이

강건하고 성숙하게 커 갈 수 있도록...


먼 훗날 우리의 머리도

희어지고 벗겨지는 날

우리 바라보는후배들에게

속 보이고 싶습니다


장성한 분량이 충만해지자고

합력하여 선(善)을 이루자고...

9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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