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중국선교(1990.11.21~12.02)

11.24(토)

솔석자 2018. 5. 7. 07:24

11.24(토)

    할렐루야! 주님의 크고 놀라우신 은혜를 찬양합니다. 벌레만도 못한 저를 사랑하셔서 주님의 계획하신 사업에 도구로 사용하여 주시니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오직 주님이 저를 주장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 아침예배:-

    사    회:  김 춘 길 집사

    성    경:  마가복음 1:1~8

    인    도:  이 석 모 장로

 

    AM 10:00에 우리 일행은 북경공항에서 장춘행 맥도넬 더글러스 DC-9 항공기에 탑승했다. 우리가 탄 비행기는 2시간 가량을 비행하여 장춘공항에 도착, 조선족 교포인 가이드 채미란 자매의 안내를 받았다. 장춘에 대한 소개와 관광 유적에 대하여 들었고, 이곳 교포들에 대한 우리가 알지 못했던 여러 가지 사항들에 대하여 알게 되었다.

 

    장백산 빈관에 봇짐을 풀다.

    이제는 음식이 입에 맞기 시작한다.

    중식 후 마지막 황제 부이가 거처하였다는 위황궁을 돌아보고 한 쪽 구석에서 큰 양을 잡고 있는 사람들을 보았다. 고기를 나누는 모습을 촬영하려 하자 그들 중 한 사람이 웃으면서 제지한다. 그들의 행위가 불법이라는 이유 때문이다.

  시장에 들어가서 상인들(대부분이 한족과 몽고족)의 모습을 보면서 사람 사는 모습은 어디나 같다는 것을 느꼈다.

 

    주님은 우리가 약할 때 더욱 강하게 역사하시는 것인지모르겠다.

    단원들 사이에 작은 불협화음이 있었다. 본래의 사명에서 벗어나는 듯한 태도들이 나온다.

    외화획득에 열을 올리는 당국의 시책에 어떤 다른 방도가 없겠지만 너무 쇼핑에만 치우쳐지는 것 같다. 전도를 위해서 두벌 옷을 가지지 말고 전대를 차지 말라 하신 주님의 분부의 뜻을 이제 조금이나마 알 것 같다.

  이러한 분위기에 반감을 느낀 안병권 권사, 최동현 형제와 나, 이렇게 셋은 백화점으로 들어가지 않고 한적한 골목으로 들어서서 학교수업을 마치고 하교하는 소학교 아이들과 장난도 치며 걸어가는데, 눈 앞에 '우의식당(友誼食堂)'이라고 쓴 상호가 나타난다. 식당 주인 최영호와 그의 외숙모님,  그리고 두 명의 중국인 요리사와 대화하며 전도하며 기념촬영을 하였다.

    그들의 마음을 통하여 순수함을, 때 묻지 않은 마음을, 아무도 걸어가지 않은 길을 걸어가는 듯 신선함을 느낄 수 있었다. 마음이 순수한 만큼 말씀도 진지하게 잘 받아들이는 것 같다.

    대화거 거의 끝나고 일어날 채비를 하는데 어떤 젊은이가 들어선다. 주인 되는 최영호가 그 사람을 소개한다. 동북사범대학 물리계(東北師範大學 物理系) 학생 김청학,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저녁에 학교를 방문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그리하기로 약속하다. 주님은 우리에게 데려오시기까지 하셔서 전도하게도 하시는가보다. 때가 급하기 때문인가?

    떠나올 때 최영호 형제의 외숙모께서 우리의 차가 있는 곳까지 오셔서 섭섭해 하신다.

 

    한국인(조선족) 식당 고려촌(高麗村)에서 식사를 하며 복무원(服務員:종업원) 신정옥 외 8명에게 복음을 증거하며 전도용품을 전할 때 아랫층에서 주인이 김홍도 목사님의 천국강의 테이프를 들려주어 모두가 기뻐하고 또 기뻐하다.

 

    동북사대(東北師範大學) 물리계 기숙사 3사 1004호에서 김청학 형제 외 8명을 류동수 가이드, 안병권 권사, 김춘길 집사, 최동현 형제와 나, 이렇게 5명이 만나서 주의 말씀을 전하고 계속적인 유대관계를 가질 것을 약속하다.

 

국도대반점(國都大飯店) 로비에서

 

이른 새벽 호텔 주변

 

외국기업과 합작인 듯...

 

출발하기에 앞서 호텔 앞

 

북경공항(北京機場) 지금은 셔우두(首都)로 개명

 

옛날엔 거의 시외버스 터미널 수준?ㅎ

 

북경 시가지

 

장춘공항(長春機場)

 

이곳은 북경에 비하여 발전이 더디다

 

2003년에 갔을 때도 광고판이 그대로...ㅋ

 

시장에 들러...

 

신기한 자전거도... 물건이 뒤에 실리면 훔쳐간대나 어쩐대나...

 

왼쪽 기둥엔 길림성 박물관 오른 쪽에는 위황궁 진열관이라는 표지가...

 

무슨 구경거린가 궁금해 들여다보니 양을 잡고 있다. 흐미 무서운 거...

 

청나라 마지막 황제 부의의 궁으로 고고...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 김정순. 최은주. 이학도. 최동현. 채미란 가이드.

 류동수 가이드. 이석모. 안병권.필자.홍혜성.김승비. 깁춘길 집사는 사진 촬영 중.ㅋ

 

 

 

조선족(朝鮮族) 조양상점에서... 오른 쪽이 김청학 형제

 

음료수를 마시며 "예수께서 말씀하시길..."

 

동북사범대학 기숙사에서...

 

조선족 우의식당 고려촌(高麗村)에서 복무원 신정옥(申晶玉)과 함께...

 

자전거 천국 같다. 벼라별...

 

장춘공항

 

장백산빈관 지금은 확장하여 건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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