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중국선교(1990.11.21~12.02)

12.02(일)

솔석자 2018. 5. 8. 17:34

12.02(일)

    * 새벽기도회:-

    사    회:  김 승 비 집사

    인    도:  김 승 비 집사

    성    경:  요한복음 3:16, 요일 3:16


    애배드리러 가야 하는데 호텔 배차대 복무원이 길도 미끄럽고 타이어도 펑크 났다고 엄살을 쓴다.

    정 그렇다면 우리는 걸어서 가겠노라고 고집을 부렸더니 차를 재기시켜 준다.

    후에 안 일이지만, 중국은 폭설 등 악천후나 운전조건 불량으로 인하여 차랼 운행 중 사고가 발생하면 운전 복무원이 문책을 당한다고 한다.


    AM 10:00에 엔타이삼자애국교회에 도착하여 예배를 드리다. 그 날(매월 첫째 주)은 마침 성찬식이 행해지고 있어서 우리는 중국 땅에서 무교병과 포도주로 주님의 성만찬을 기리며 주님께 감사했다.


    예배 후 교회지도자들과의 대화를 통하여 그들이 안고 있는 고뇌와 갈등을 조금은 느낄 것 같았다. 중국 교회에서 목회자는 직업이 따로 있다. 엔타이 교회 담임 목회자의 직업은 의사라고 한다.

    교인 수는 많은 것 같았다.

    이 많은 성도들에게는 냉냉한 기운이 감돌아 예배 분위기가 마치 장례식장 닽은 느낌이 든다.

    여기 이교회에 오순절 날 마가의 다락방에 임하셨던 성령이 임하신다면 중구교회는, 아니 중국 모든 지역이 주의 복음으로 평화의 세상이 되리라는 생각을 해 본다.

    우리의 징문들이 너무 강도가 깊었는지 가이드가 난처해 한다.

    아니나 다를까? 교회를 나온 뒤 가이드는 교회에 우리를 안내한 것에 대하여 심한 질책을 받고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11:30분, 조선족반점에 도착.

    냉명, 만두, 밥을 먹다.

    오누이처럼, 형제처럼 친근하게 정을 나눴다.

    작별의 시간이 다가왔다.

    눈물이 나오고 이 자리를 떠나기 싫었다.

    누님과 형수님의 눈에도 눈물이 비쳤다.

    여태껏 형님이 마음 문을 열지 않으셨는데 이 시간 맘문을 열고 작별을 아쉬워했다. 할렐루야!


    저녁에 호텔로 돌아와서 앞바다에 나가 갯벌에서 조개껍질을 줍다.

    우리가 머물렀던 6층의 복무원 왕풍매(王風梅) 소저에게 고맙다는 인사로 사용하던 바셀린 로션을 주었다. 다시 한 번 복음을 전하고 한국의 학생들을 소개시켜 주었다.


    * 저녁예배:-

    사회,인도:  박 영 순 집사

    기       도:  이 학 도 집사

    성       경:  마태복음 26:36~41

    봉       독:  김 정 순 집사


    *특기사항.

    23:15분, 엔타이 지역가이드(국제여행사 엔타이지사) 왕해륜 자매 주님 영접함(전도자: 최동현 집사)

    이로써 가이드 3명을 주님께서 모두 녹여 주심.



'제1차중국선교(1990.11.21~12.02)' 카테고리의 다른 글

12.04(화)  (0) 2018.05.08
12.03(월)  (0) 2018.05.08
12.01(토)  (0) 2018.05.08
11.30(금)  (0) 2018.05.08
11.29(목)  (0) 2018.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