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타면 경마잡히고 싶다더라만...
평신도의 입장에서 목회를 하리라
대단한 결심 다져 신학교를 가더니
언제 평신도였더냐는 듯 말하기를:
내가 평신도였을 때는
말하는 것이 평신도와 같고
깨닫는 것이 평신도와 같고
생각하는 것이 평신도와 같다가
목회자가 되어서는
평신도의 일을 버렸노라
그는 아직 변화산 위에 있다
거기서 산 아래 사람들을 위해 기도한다는데
그가 아직 초막 짓고 싶은 마음 들기 전에
산 아래 사람들은 내려와 손잡아주길 기다린다
선생님으로 가르치다가
형님 오빠로 보살펴주고
가끔은 동무 되어 위로해주길...
'시근밥 솥단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나님의 숨결 (0) | 2018.05.15 |
---|---|
저문 날에도 오히려... (0) | 2018.05.15 |
손잡기 (0) | 2018.05.14 |
함께 가기(同行)(98.04.26) (0) | 2018.05.14 |
참 목자(牧者) (0) | 2018.05.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