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학(舊約學)

주제별구약신학

솔석자 2018. 12. 17. 14:22

 

주제별 구약신학

 

 

서론

  구약은 가정과 세속 사회에 기초를 두고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를 구체적인 술어로 전달하고 있다. 신약은 주로 하나님 앞에 선 개인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는 반면에, 구약은 인간의 집단적인 공동 관계(가정, 공동체, 그리고 국가)를 강조하고 있다. 간단히 말해서, 구약은 인간의 권리가 안전하게 지켜질 수 있는 삶의 양식을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신약과 구약은 다 함께 인간을 다루시는 하나님의 점진적인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

 

1. 하나님의 자기 계시


자기계시:구약 계시의 기초

  하나님께서는 명제들만을 가지고 자신을 계시하지 않았다. 그는 여러 사건들 안에서 그리고 그 사건들을 톨하여 자싱을 계시하셨고 선지자를 통하여 그 사건들을 해석하셨다. 우리는 구약안에 나타난 계시는 항상 하나님과 그의 백성이 인격적 관계를 맺는 결과를 낳았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교제가 가능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하나님의 인격적 자기 노출(self-disclosure)을 통해서 나타나는 하나님의 성품을 알아야만 한다. 어떤 의미에서 세계의 창조는 하나님의 성품의 나타남이다.


하나님의 자기 계시의 중요한 본보기들


1)창세기 12-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누구인지를 조금도 밝히지 않는다. 구약 안의 모든 하나님의 나타남들을 비교해 볼 때 하나님의 정체와 권위에 대해서 의심이 있을 수 없었다는 것은 명백하다. 하나님의 관심사는 모든 민족이지만, 시작은 아브라함과 그의 자손과 관계를 세움으로부터였다. 여기에 구약 종교의 핵심, 즉 하나님과 그의 백성 사이의 밀접한 결속이 있다. 하나님께서 모든 민족을 축복하시는 것은 그러한 백성들과의 결속을 통해서였다.


2)창세기 15,17- 17:1에서 엘 샤다이로 자신의 정체를 밝힌 후에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17:1)고 명령하신다. 하나님게서 요구하시는 응답은 도덕적인 응답이다. 시작부터 하나님과 그의 백성의 관계는 도덕적인 차원을 가지고 있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이름을 아브라함에게 계시하셨을 때 그 중요성은 대단히 큰 것이었다. 비록 하나님은 위대하시고 높으신 분이시지만 자신을 남자와 여자들에게 아리시는 것, 즉 말하자면 자신을 그들에게 맡기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셨다. 이제 인간은 하나님의 이름을 가지게 되었으므로 그를 부를 수 있고, 그의 臨在를 요구할 수 잇는 길이 열리게 되었다(물론 그에 따라서 하나님을 모독할 수도 있게 되었다).


3)창세기 28:13- 모든 인간적인 질문 가운데서도 가장 긴박한 질문 가운데 포함된 하나님의 이름에 관한 질문은 모든 인간이 갖고 있는 요구이며, 특히 하나님 앞에서 가장 담대한 인간의 요구 가운데 하나인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게서는 자신의 자유로운 뜻에 따라 그 질문에 대답하시는 것을 거절하셨다.


4)3- 모세의 하나님의 이름에 대한 질문에 대해 하나님의 답변은 회피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계신다는 명백한 언질이라고 주장한다. 이 경우에 있어서 가장 잘된 번역은 내가 여기에 있는 것처럼 내가 거기에도 있을 것이다. 혹은 나는 너를 위허여 여기에 있다가 될 것이다. 어쨋든 성경적인 의미에서의 계시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인간을 위헤서 거기에 계시는 분으로 계시하면서 자신이 스스로 인간에게 다가오눈 것으로 정의할 수가 있었다.


5)6:1-2-(6:2)절은 하나님의 임재의 새로운 이해를 모세에게 가르쳐 준 것으로 보는 것이다. 여호와란 이름은 언약을 맺으시는 하나님, 그의 백성과 신실한 관계를 유지하시는 하나님이라는 뜻이다.


6)19:320:1-2 -여기에서 하나님께서는 직접적으로 의사 소통을 하셨으나 이제 그의 사역을 통해서 자신을 계시하시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 속에서 변화보다는 진보(an advance)를 보아야 할 것이다.


7)33:18-23 -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나타나심보다는 자신의 속성을 톨해서 자신을 보이시기를 원하셨다. 즉 자신의 선함을 계시하시기를 원하셨던 것이다. 바로 이것이 모세와 이스라엘이 그 때에 필요했던 바로 그 계시였다는 것을 주목해 보라! 그들이 하나님께로부터 필요로 했던 사역은 구속 사역이었다. 구약 계시의 역사를 쭉 통틀어 볼 때에 타락한 세상 안에서의 계시는 구속적 특성을 가져야만 한다는 사실이 점차적으로 더 명확하게 드러나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죄악의 상태를 다루어서 그들과의 관계를 회복시키려는 목적으로 인간의 죄악된 상태 속에 자신을 계시하시고 있음이 분명하다.

8)34:5-10 - 이 계시의 목적은 언약의 약속을 더 확실히 보증하는 데 있음을 주목하여야 한다(10).

9) 기타 자기 계시- 선지자들에게 계속적인 하나님의 자기 노출이 있었다. 하나님의 나타나심은 약속적(promissory)이다.

 

요약

  우리는 하나님께서 백성들에게 나타나는 그 순간에도 이 세상의 제한을 벗어난 곳에 계시는 초월자라는 사실에 깊은 인상을 받게 된다. 우리는 하나님의 나타나심은 철두철미하게 구체적인 특성을 볼 수 있다. 60번 이상이나 본다는 동사가 하나님의 임재와의 관련 하에서 쓰여지고 있다. 하나님은 자기 게시 속에서 단지 자신은 하나님이므로 자신이 계획한 것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선포하신다. 계시의 진리가 이끌고 가고자 목표하는 곳은 하나님의 인격이다. 구약 안의 지식은 항상 인격적이고 개인적이다. 또한 하나님과 관계를 맺게 한다. 따라서 하나님의 자기 계시는 궁극적으로 동의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복종의 삶을 요구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계시는 구속적이다.

 

2.하나님의 본성


1)여호와의 사자- 하나님의 대표자의 나타남과 하나님의 직접적인 실제의 나타남 사이를 날카롭게 구별할 수 없다는이 구약 신현의 전형적인 특징인 것이다.


2)하나님의 얼굴- 일반적인 하나님의 임재를 뜻하는 은유적인 표현으로 자주 쓰인다.


3)하나님의 영광- 영광이란 관념은 존경하다(혹은 영광을 돌리다)는 의미와 그러한 존경을 불러일으킨다는 두 가지 의미로 사용돠고 있다.


4)신인 동형설- 신인 동형설은 신에게까지 올라가려는 인간의 욕망의 본보기가 아니라 인간에게 내려오시려는 하나님의 사랑의 시도의 본보기이다. 인간의 언어로 언급하심으로써 하나님은 인간적이고 세상적인 방법으로 우리에게 오셨다. 이런 표현들은 나름대로 한계를 가지고 있지만 그 한계속의 불완전함을 뛰어넘어 예수 그리스도의 마지막 나타남을 가리키고 있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모든 계시는 성육신을 가리키는 것이다. 또한 인간과 교제를 맺고 관계를 나누고 싶어하시는 하나님의 소원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접촉점을 만드셨던 것이다.

 

하나님의 본성


  구약은 하나님의 존재를 증명하려고 애쓰지 않는다. 구약에는 하나님에 대한 정의가 없다.


1)하나님은 인격적이시다.- 하나님은 자신에게 이름을 부여하신다는 점에서 인격적이시다.


2)하나님은 영이시다.- 이 정의는 구약에는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3)하나님은 한 분이시다: 유일신론- 이스라엘의 초기 역사에는 유일신론에 대한 명백한 이해가 없었던 것이 분명하다. 모세의 시대에 이르러서야 하나님의 유일성이 인지되었다. 유일성에 대한 최고의 표현은 (6:4)이다.

 

하나님의 성품과 사역


1)하나님의 능력- 이 인식에는 두려우신 하나님으로서의 인식이 연결되어 있다. 하나님의 능력은 항상 도덕적인 전후 관계 안에서 표현되었다. 이것과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는 또 다른 개념은 하나님의 질투이다. 이 단어의 기본 의미는 하나님의 특권과 하나님의 권리들의 필수적인 유지를 위한 자기 주장이다.


2)하나님의 거룩하심- 이것이 하나님의 가장 중심적인 특색일 것이다.


3)하나님의 의- 의라는 말의 의미는 옳은 행동 혹은 옳은 배치, 즉 곧음과 규칙에의 일치성을 뜻한다. 법정적인 요소가 가끔 드러나기도 한다. 의는 행동으로 나타난 거룩하심이요, 거룩하심의 실현이요, 무에서 거룩함을 창조하는 것이다.


4)하나님의 인자함과 사랑- 사실상 자비는 하나님과 그의 백성에게 모두 공히 있어야 할 자질로서 언약보다 앞선 실재이다. 구약의 하나님의 구속적인 관대하심의 계시(86:5)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완전히 계시된 놀라운 신약의 아가페사랑의 개념을 기대하게 하는 데 큰 공헌을 하였다(요일 4:9-10)

 

3.창조와 섭리


창조

1)말씀과 노동으로- 말씀에 의한 창조는 하나님의 초월성, 즉 하나님의 의지의 탁월성과 그의 노동의 용이성을 강조하고 있다.


2)무로부터(Ex Nihilo)- 창조하다의 히브리어 바라는 단지 신적인 창조에 대해서만 사용되며.물질을 목적격으로 가지고 사용되는 일이 결코 없다, 한편 하나님께서 전에 존재하지 않았던 것을 존재케하시는 것이야말로 하나님의 창조성의 특징인 것이다.


3)두 개의 창조 기사에 관한 주해- 첫번째 부분(1:1-2:4)은 범위가 우주적인 것이 특색이다. 두번째 기사(2:4-25)는 주움 렌즈를 가지고 보듯이 인간의 모습에 초점이 놓여져 있다. 역사란 정확히 말하자면 여기 2장에서 시작되는데, 바로 이것이 하나님과 인간 관계의 역사인 것이다.


4)요약: 창조의 성격- 창조는 선하다. 구약 안에는 창조가 물질적인 것이기에 불완전한 것이라는 어떤 암시도 없다. 또한 창조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목적을 위해서 일을 하도록 특별한 명령를 받은 것으로도 묘사되어 있다. 그리고 비록 창조의 궁극적인 목적이 하나님의 영광이라 하더라도 그것의 직접적인 목적은 인간을 위한 것이다.

 

구약 안의 신화와 역사

 신화의 정의는 웹스터 신 대학사전에서 보는 것처럼 한 민족의 세계관의 일부를 펼치는 데 도움을 주는, 겉으로는 역사적인 사건들로 보이는 항상 전승으로 흘러오는 이야기라 하겠다. 우리가 사실과 의미를 분리하기 시작한 것은 겨우 현대에 들어와서이다. 구약은 사실과 의미를 그들의 긴밀한 살호 관계 속에서 이해하고 있으며 이것들을 모두 하나님의 신실성의 표현들로 보고 있다. 이스라엘의 역사 이야기는 만일 그것이 충분한 의미를 가지려고 한다면, 실제적인 사건들위에 기초해야만 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지시하시기를 시작하셨고 지금도 계속 지시하고 있는 사건들의 질서가 역사이며, 이 역사가 바로 창조 질서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다.

 

섭리: 창조된 세계에 대한 하나님의 지속적 관계

1)창조의 완성- 창조로부터 얼굴을 돌리셨다(이신론자들이 믿듯이)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요, 오히려 하나님께서 창조를 향하여 얼굴을 돌리셨음을 의미한다.

2)계속적인 보호-구약의 견해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목적을 실현시키기 위해 자연의 질서를 통하여 일하시고 계신다는 데 있다.

3)하나님의 보호의 수준-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적합한 환경을 조성하고 보호하실 뿐 아니라 직접적으로 인간의 구원을 성취시키려고 일하신다.

 

4. 남자와 여자


남자와 여자의 창조

1)창조된 세계와의 특별한 관계

남자와 여자는 창조의 면류관이다. 즉 그들은 지배하도록 지음을 받았다. 그들의 기본적인 관게는 하나님과의 관계에 놓여 있는 것이고, 그 관게 속에 그들의 창조물로부터의 기본적인 독립이 그 뿌리를 박고 있는 것이다.


2)인간들 가운데서의 특별한 관계- 인간들은 사랑하도록 지음을 받았다.


3)하나님과의 특별한 관계- 인간들은 궁극적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도록 지음을 받았으며 이 찬양속에서 그 자신의 최고의 목적을 발견하도록 창조되었다. 이 목적은 하나님의 형상으로서의 창조의 최고의 의미인 것이다. 하나님의 형상은 인간들이 그들의 모든 일 가운데에서 창조주를 반영하고, 그를 알고, 그를 사랑하는 데 합당하도록된, 하나님 앞에서의 난자와 여자의 책임있는 인격적 실존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인간의 본성

1)영혼- 주로 창조물로서의 인간을 언급하는 데 사용된다.


2)- 하나님을 지칭하는 데 더 자주 사용된다. 또한 능력을 암시하기도 하고 인간의 한계를 지적하기도 한다. 후에 단순히 우리의 심적 생활의 기관을 의미하게 되었다.


3)- 처음부터 육은 하나님과 반대되는 면에서 인간이 동물과 공유하고 있는 것을 함축하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육적인 실존이나, 신체적 실존, 신체적 삶의 양식을 언급하기도 한다. 중요한 것은 육이 그 자체로서 악하다거나 혹은 악의 원천이라는 관념이 전혀 언급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다. 육은 자아에 반대되는 물질적 삶의 형태가 아니라 오히려 영적이고 인격적인 삶의 적절한 수단으로서의 물질적 삶의 형태이다. 신약에서는 육은 그 자신의 약함때문에 더할 나위 없는 유혹의 목표가 된다.


4)마음- 히브리인들에게 있어서 마음은 감정의 심층에 놓여 있는 것이요 삶에 대한 가장 깊은 곳에서의 반응을 나타내는 곳이다. 마음은 하나님만이 보실 수 있는 인격의 일부분이다. 인격의 핵심이다. 결국 마음은 인격적인 삶의 초점, 즉 추리하고, 응답하고, 결정하는 자아인 것이다.


5)- 인간과 동물의 신체적 생명을 지칭한다.


6)몸의 지체들- 구약에서 신체는 항상 인간 본성이 실현할 수 있는 영적인 목적들에 참여하는 것으로 묘사되고 있다.

 

요약

  흙으로부터 약한 육체로 창조되었으나 하나님을 알 수 있는 능력과 하나님을 갈망하는 마음을 가진 존재로 지음받은 것이 인간이다. 인간 본성에 대해서 단일체와 이중성의 측면을 함께 고려해야 할 것이다. 인간 생명에 관한 활기있는 구약적인 묘사는 하나님과 교제하고 하나님을 찬양하는데 합당한 매개체인 육체적 생명에 대해 더욱 깊은 계시가 있어야 할 것을 요구하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인해 그것은 몸의 부활이라는 신약의 가르침을 필요로 하는 것이다.

 

5.


죄의 기원: 타락

1)교제의 경계- 인간의 창조된 본성이 하나님과의 교제를 막는 방해물은 결코 아니다. 하지만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어서는 본질적인 제한이 있었다. 인간들은 하나님이 그들의 원천이요 의미라는 것을 이해해야만 했고,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신령하게 사는 법이 무엇인지를 배워야만 했다. 이 명백한 제한을 자유에 대한 구속이라고 해석할 수 없다. 오히려 이 제한은 자유에 대한 정의이다. 왜냐하면 인간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 인간들을 위해 규정된 질서 밖에서는 자유를 찾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2)교제의 단절- 악이 하나님께로서 나온 것이 아니요, 창조 질서 안에 있는 악한 세력으로부터 온 것임은 너무나 명백하다. 그러나 우리는 특별히 신약 성경으로부터 사탄이 이 세력을 조정하고 명령한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우리가 주목할 것은 모든 죄의 뿌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한 결과라는 것이다.


3)교제의 보호- 죄는 심판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심판은 항상 자비와 혼합되어 있다. 하나님께서는 교제의 회복을 가능케 해 줄 회개를 죄지은 인간에게 구하셨던 것이다. 역사상의 사건들이 계시의 내용인 동시에 하나님과의 교제의 수단이라는 점은 성경적인 구원관의 핵심이다.

 

죄의 어휘와 정의

1)탈선-옳은 길로 부터의 탈선. 신학 사상적인 방향성은 특별히 하나님께 대한 법죄라는 문귀로 25번 나오는 것 속에서 발견 할 수가 있다.

2)법죄- 죄안에 있는 상태를 가리키는 법죄하는, 죄많은 이란 단어들이 있다.

3)반항- 상위자나 약속에의 충실성에 반대하는 반항의 관념이다. 죄는 불행이나 우연한 재해는 아니다. 오히려 죄는 궁극적으로 하나님께 대한 반항으로 귀결되는, 규범으로부터의 인격적이고 또한 고의적인 탈선이다.

 

구약에서의 죄의 속성

1)신학적 속성- 죄는 무엇보다도 하나님과 관련된다. 죄는 항상 하나님의 은총을 얻는 데 장애물이 된다.


2)객관적 속성- 죄는 갚아져야만 하는 것이다.


3)인격적이고 의식적인 속성- 마음이 하나님께 대한 반항의 상태에 있기 때문에 죄가 존재하는 것이다. 자발적인 반항의 행위이다. 하나님의 주되심을 거부하는 것이다. 하나님에게서 떠나려는 인격적인 계획이다.


4)보편적 속성- 모든 인간이 죄 안에 있다는 사실은 단지 모든 인간이 하나님과 불가분리의 관계를 맺고 있으며 이 관계는 죄에 의해서라도 없어질 수 없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5)고정적 속성- 죄는 구약에서 타락된 창조 질서의 일부로 틀림없이 묘사되고 있기 때문에 고정적인 것이다.

 

죄의 결과

1)죄책- 죄책은 하나님의 손에 의해 형벌을 받을 경향이 있는 상태를 말한다. 하나님의 진노를 받기에 마땅한 상태, 객관적인 상태이다.


2)형벌- 죄에 대한 어떤 응답이다. 기본 요소는 고통, 외로움, 하나님으로부터의 분리를 말한다(59:2).

 

6. 언약

언약 사상의 배경

  언약은 맹세에 의하여 상호 연결된 엄숙한 약속이다. 그 배경은 헷 족속의 종주권 조약에서 챶아볼 수 있다. 물론 구약 안에서 종주권 조약과 같은 형태의 언약을 한군데도 찾아볼 수 없으나, 많은 구약 학자들은 이러한 조약 형태가 언약에 관한 구약의 이해의 밑바탕에 깔려 있다는 사실에 일반적으로 동의하고 있다. 어쨋든 언약 개념이 초기 역사 시대부터 있었다는 생각을 많이 품게 되었다. 언약 관계도 역사 속에서 발전을 거듭함에 따라 처음의 용도와는 이해할 수 없을 정도의 모습으로 바뀌고 말았다. 이것이 하나님의 구속의 행위의 특색인 것이다.

 

구약의 언약의 발전

1)노아와 맺은 언약- 하나님께서 주도권을 가지시고 노아와 그의 가족을 구원하실 것을 약속하셨다. 여기서 우리는 언약이 단지 두 당사자간의 협약이 아님을 주목해야 한다. 약속의 범위는 전 인류에게 해당되는 것이다.


2)아브라함과 맺은 언약(15장과 17)- 하나님의 주도권이 또 다시 드러난다. 아브라함과 그의 자손은 언약을 지켜야만 했다. 이것의 표시로서 모든 남자는 할례를 받아야 했다. 할례는 언약의 표징이요 여호와의 맹세가 유효함을 시간 속에서 증명하는 보증이다.


3)모세의 언약- 이스라엘 국가의 근본적인 기초가 되었다. 국제적인 조약 형태들과의 유사성이 너무나 뚜렷이 나타나는 것으로 볼 때에 이스라엘이 이것을 그들의 종교와 사회 생활의 기초로 보았던 것이 분명하다. 우리의 언약 이해에서는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종주일 뿐 아니라 아버지도 되셨다는 것이다. 이 언약에는 명백한 약정이 들어 있다. 약속의 축복에 거할 수 있느냐의 문제는 오직 그들의 복종의 결과에 달려 있다.


4)다윗과 맺은 언약- 새로운 요소 즉 왕국이나 제국이 첨가된다. 지역 뿐 아니라 통치의 개념을 포함한다. 선지자 예레미야는 이 왕국을 새 언약이라고 부른다.

 

  언약 사상을 이해하기 위해서 먼저 언약은 조건적인가 아니면 무조건적인가?라는 문제에 대해서 이 두 측면은 서로 모순되기 보다는 상호 보충적이라는 것이다. 또한 언약은 변할 수 없는 사상이 아니고, 언약의 실체는 역사적 발전을 겪으면서 다양한 형태를 취하고 있음을 주목해야 할 것이다.

 

언약의 신학적인 함축적인 의미

언약의 뒷면에는 은혜로우신 하나님의 주권적인 의지가 놓여 있다. 하나님께서 역사 속에 들어오셔서 자신을 특정한 사건들과 연결시키기 때문에, 백성들에게 삶에 대한 새로운 안전감이 생기게 되었다. 또한 언약은 결속의 靈性이라는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7. 율법


율법 개념의 배경과 발전

  기본 단어 토라는 지시(instruction)”이다. 율법은 언약의 한 표현이요, 항상 언약보다는 2차적인 것이다. 즉 율법은 언약 안에 있는 삶의 특성을 표현하고 있다. 율법의 주심은 사랑의 목적, 은혜의 현현이다. 그의 주도권에 대해 우리가 해야 할 적당한 응답은 신실한 복종뿐이다.


1)율법의 발전- 제사장들이 준 결정은 토라라고 불렸다. 이것은 구전을 통해 작은 교훈집이 되었고 마지막 형성 단게에서는 모세 오경이 되었다. 이것이 후에 율법<토라>이라 불리게 되었던 것이다.


2)기본적인 율법이 담겨 있는 몇 부분들- 십계명, 언약서, 성결 법전, 신명기 12-26장 등이 있다.


3)구약의 율법과 인근 민족들의 법률- 이스라엘에서는 율법의 수여자가 왕이 아니라 하나님이다. 이것이 율법의 독특한 관점이다. 동시에 구약의 율법과 이웃 나라의 법전들과의 유사성 또한 현저했다. 넓게 통용했던 단일한 관습법의 영향을 받았음을 나타낸다. 우상 숭배는 정죄되었고, 율법 안에 특별한 계급을 인정하지 않는다. 독특한 것은 구약 율법에 있어서만 이방인이나 나그네 그리고 이런 저런 면으로 약점을 가지고 있는 자들에 대해 수 많은 배려가 되어 있다는 점이다.

 

공통체 안의 율법

1)언약의 우선 순위- 하나님의 성품의 반영체로서의 율법은 공동체 삶을 하나님이 세상에 임재하시는 한 수단의 형태로 바꾸어 가게 하는 원동력이었던 것이다. 율법의 위치는 항상 전체 백성의 편에 서 있었으며 결코 백성의 일부 계급의 특권적인 소유물이 될 수가 없었다.


2)선지서 안의 율법- 선지자들 덕분에 율법은 좀더 보편적이고 내적인 준거 기준을 요구하고 있다.


3)포로 시대 이후의 발전- 포로 시대 이후에도 율법은 생활 속에서 일차적인 의미를 유지했고, 그들의 연구와 반성의 결과로 구두로 전달되는 율법이 나타나게 되었고 권위의 면에서 기록된 율법과 동등하게 되어갔다.

 

율법의 속성

1)포괄적인 범위- 기본적인 원리들이 주어지고 해명되었을 뿐, 율법을 적용하는 것은 소위 아이크로트가 말하는 정의에 대한 건전한 감각에 맡겨 두었다.

2)인격적 호소- 율법을 지키는 가장 깊은 동기는 응답하는 마음, 내적이고 인격적인 도덕적 결단이어야만 하는 것이었다.

3)무조건적 효력- 율법은 그 효력에 있어서는 무조건적이다. 율법은 하나님의 거룩하심에 기초하고 있는 것이므로 백성 편에서의 완전함을 요구한다(11:44).

4)보편적 적용- 율법은 정치적, 사회적 지위에 관계없이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적용됨을 의미한다.

 

8. 예배


형식의 필요성

1)형식과 예배- 예배는 하나님을 향해 믿는 마음으로 응답하는 것이다. 제식은 단순히 하나님의 계시에 대한 이스라엘의 응답의 형태인 것이다. 하나님과의 관계는 제식 안에서 맺어지고 재확인되고 새롭게 되었던 것이다. 형식들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실재를 절실하게 느끼게 하는 수단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물론 형식이 우리와 하나님과의 관게를 제한하는 것은 사실이다. 형식주의의 위험은 항상 예배를 위협하고 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에배가 어떤 특정한 형태를 띠어서는 안 된다는 말은 있을 수가 없다.


2)구약 종교에서의 에배 장소- 제식은 그것이 눈에 보이는 형식으로 하나님과의 영적인 교제의 실체를 표현한다는 점에서 상징적인 것이었다. 제식은 또한 모형적인 것이었다.

 

거룩한 장소

  어떤 의미에서는 온 땅이 하나님의 영광으로 가득 차 있는 것이다. 그러나 매개적인 형태를 통해서 이 영광이 특히 죄인에게 분명히 나타난 시간과 장소들이 있었던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이름이 게시되었던 장소들을 독특하게 기억하고 있었던 것은 자신의 백성을 다루시는 하나님의 행위의 구체성과 역사성을 드러내 보여주는 것이다.

 

거룩한 시간

 축제를 기억함으로써 히브리인들은 하나님께 대한 그들의 순종을 보여주었을 뿐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자연을 지배하는 그들의 통치를 축하하였던 것이다. 무교절, 칠칠절, 초막절, 속죄일, 안식일, 언약을 새롭게 하는 예식 등이 그것이다.

 

거룩한 행위

 언약의 표징으로서 모든 남자는 할레를 받아야만 했다. 그 밖에 성결의 에식, 각종 희생의 제사가 있다. 순종과 믿음을 나타내보이기 위한 것이다.

 

제식의 신학

 제사는 모두가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정의의 비유이다. 제사는 인간의 타락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는 능력을 표현해 주고 있는 것이다. 제사의 중심사상은 합당한 대가룰 지불함으로써 배상하거나 은총을 회복하는 과정에 있다. 구양 예배의 모든 규정들은 일시적 성격을 가지고 있다. 모든 규정, 의식, 법규들을 통해서 볼 때 거기에는 실제로 오직 하나의 희망밖에는 없었다. (130:7-8)의 풍부한 마지막 구속에 대한 희망은 이사야 53장에서 그 초점이 맞춰지기까지 구약 안에서 점차 한 점으로 모이는 것 같다.

 

9. 경건

경건의 신학적 속성


구약의 경건은 하나님의 자기 계시에 대한 마음의 응답이다.


1)주를 두려워함- 계시에 대한 최초의 응답은 두려움이다. 그 두려움은 확신과 신뢰로 인도하는 두려움이었지 무력삼에 떠는 불확실성으로 인도하는 두려움은 아니었다. 두려움은 근본적으로는 감정이 아니요 하나님의 임재하심과 돌보심에 대한 분명한 인식 위에 기초한 삶의 한 방식이었던 것이다. 그러한 태도는 감정을 포함한다.


2)하나님을 의지함


3)하나님을 사랑함- 사랑은 전 자아의 모든 행동을 포함하는 내적인 결합이다. 하나님에 대한 사랑은 자신을 인격적인 방법으로 하나님께 밀착시키며 따라서 자연스럽게 충성과 의지의 삶을 살게하는 내적인 힘인 것이다.

 

경건의 밖으로 드러나는 특징적인 모습

1)하나님께 대한 찬양


2)기도-구약 기도의 기본적 내용은 인 격적 체험에 의해서 야기된 신뢰의 자연스런 표현이었다. 신뢰의 자연스런 표현으로서의 기도는 삶의 어느 순간, 어느 장소에서도 적합하다. 신비적인 요소는 구약의 기도에 결여되어 있다.


3)하나님께 영광을 돌림

 

10. 윤리

구약 윤리의 기초

경건은 홀로 서지 못한다. 경건은 공동체의 도덕적 생활로 자신을 자연스럽게 표현한다. 경건과 윤리는 함께 행한다.


1)하나님의 성품- 구약의 윤리는 하나님의 성품의 표현이다. 여호와 앞에서 옳게 행한다는 표현은 도덕적 삶을 나타내는 평상적인 표현 방법이다.


2)하나님의 형상으로의 창조-구약의 윤리는 하나님의 형상으로의 인간의 창조에 기초하고 있다. 율법이 인간을 지도하려는 것은 하나님과 유사하게 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윤리의 참된 목표는 의지의교제를 넘어서 본성의 교제로의 운동, 즉 아담과 하나님 사이에 존재했던 교제로의 회복인 것이다.

 

구약 윤리의 원리들의 발전

1)창조와 연관되어 있는 지시 사항과 제도들- 창조 구조는 시험(PROBATION)의 형식으로 불순종의 가능성을 덧붙이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어떤 의미에서는 그것은 후의 윤리적 명령의 원형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다.


2)하나님의 언약의 백성들을 위한 제도들과 교훈들- 구약은 조직내의 개인들의 도덕성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과 동일하게 조직들의 도덕성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선지자들의 가르침

선지자들의 가르침 속에서 윤리는 하나님의 구속의 행위의 일부가 되는 것이다. 윤리는 행위의 중요성을 감소시키지 않고 외적인 권위에서부터 내적인 실재에로 그 경로를 옮겨가는 것이다.

 

11. 지혜

지혜 개념의 발전

1)지혜의 개념- 보통 이해“ ”통찰력으로 번역된다. 근본적으로 지혜는 인생에 있어서 숙련되고 또 성공하는 매우 실제적인 기술을 말한다.


2)현명하기를 배우는 법- 목표는 삶과 삶의 위험과 즐거움에 대해 직관적인 통찰력을 갖게 되는 것이었다.

 

지혜의 신학적 속성

1)지혜는 하나님께로부터 온다


2)평범한 사람을 위한 종교- 모든 삶에는 지혜가 있다. 그러므로 지혜는 모든 처지에 있는 인간들과 관계를 맺고 있었던 것이다.


3)두 길: 지혜와 어리석음

 어리석은 자의 길은 소위 단순한 자의 모습에서 시작한다. 이들의 특색은 결국은 올무에 걸리게 하는 무목적성에 있다. 도덕적 감수성이 없는 것이다. 그들이 갖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지혜의 초보조차 결여하고 있다는 데 있다.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는 실천적 무신론자이다.

지혜로운 자는 놀라운 다양성을 보여준다. 그들의 길의 목적은 결국은 생명 즉 하나님과의 교제라고도 정의되는 생명이라고 볼 수 있다.

 

지혜의 미래

1)지혜의 한계- 진정 지혜로운 자는 인간의 한계를 이해하기 때문에 결국은 겸손해지는 것이다(18:12). 그들은 이런 약함 때문에 근심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들은 지혜만을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지혜의 근원이신 여호와를 의지하기 때문이다.


2)지혜의 약속- (8:35)에서 지혜는 생명을 찾는 것 자체와 여호와께 은총을 얻는 것을 동일시하고 있다. 여기에서 지혜는 무엇인가? 그리스도에 대한 초기의 묘사를 볼 수 있는 것이다.

 

12. 하나님의 영

어휘와 기본적 의미

  영은 보통 호흡이나 바람을 의미한다. 또한 능력을 뜻하기도 한다. 영이 인 간에 대해서 사용될 때는 인간의 주된 감정이나 경향을 의미하는 심리학적 표현이 된다. 영은 비록 하나님 자신은 아니라 하더라도 하나님의 조종 아래에만 독특하게 놓이는 것이다.

 

신학적 발전

1)초기 시대- 하나님의 영이 처음 나타나는 곳은 창세기 1:2이다. 하나님의 영은 하나님의 목적들을 성취하도록 하기 위해 하나님에 의해서만 주어지고 그리고 독특하게 통제된다.


2)사사 시대와 왕국 시대- 사사 시대에도 영의 임재는 여전히 한 사람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게끔 권능을 부여하는 특별한 사건이었다. 사사들은 백성들을 판단하고 구원하기 위해 권능을 받음으로써 하나님의 능력 주심의 구속적 성격이 명확해진 것이다.

왕정 시대에 접어들면서 성령에 대한 의존이 점점 희박해 갔다.


3)선지자들의 시대- 성령의 사역이 좀더 인격적이 된 것은 선지자들의 시대에 이르러서였다. 성령은 점진적으로 하나님의 주권의 표현으로서 하나님과 동일시되었으며 단지 하나님으로부터 나오는 어떤 힘으로만 간주되지는 않았다. 그리고 성령은 세상에서 일하고 있는 하나님의 도덕적 탁월성의 능력으로서 더욱 분명히 보여지고 있다. 선지자들의 허상은 이스라엘 국가라는 좁은 울타리를 넘어서 땅 끝까지를 포함하게 된다. 한편 이 보편적인 하나님의 목적들을 성취시키는 독특한 도구가 바로 성령이시다.

결국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결합시키는 것은 성령이다. 그러나 구약에는 신비적인 동질화의 어떤 관념도 찾아 볼 수가 없다.

 

13. 예언


구약 에언의 기원


예언을 지배하는 특징은 역사적이고 인격적인 요소들이 아니라 첫 선지자요 또 규범적인 선지자인 모세로부터 기인하는 신학적인 요소들인 것이다.


1)첫번째 선지자로서의 모세- 선지자를 만드시는 주도권은 하나님께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선지자들은 인격적인 소명이 있었고, 중재자로서의 기능을 담당하고, 사건들을 해석한다. 선지자들이 설명하고 예기하는 사건들은 그들의 설명에 의하여 하나님의 구속의 매개체가 되었다. (18:9-22)에서 볼 수 있는 것은 이스라엘에 있어서의 예엄의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독특성에 있다.


2)예언의 전승- 예언의 전승의 기원은 광야 생활의 시대에까지 소급해 올라간다.


3)왕국 시대- 이 시대에 많은 선지자들은 사실상 궁정의 직원이 되었고 따라서 반란의 요소도 사라져 버렸다.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지배를 바도 하나님의 말씀에 사로잡힌 인물이기보다는 종교의 전문가가 되어갔던 것이다.

 

고전적 선지자들

1)그들의 특성- 선지자들의 결정적인 체험은 하나님 앞에 서서 하나님을 대신해서 말하라는 소명이었다. 그들의 주된 도구는 기록된 말씀과 구두로 전해진 말씀의 양자 모두였다. 선지자들이 고발했던 것은 제도들-성전, 율법 혹은 제사제도-이 아니라 백성들이 이 제도들을 가지고 행했던 일이었다.


2)그들의 메시지와 역사철학- 선지자들의 최초의 메시지는 백성들 가운데서 죄를 고발하는 것이었다.심판의 메시지는 확실히 미래를 향한 살아있는 소망으로 나아갔던 것이다. 그리고 선지자들의 주된 대상이 그 당시의 시대였다고 할지라도 결코 그 시대는 과거와 미래와 상관 없이 그것 자체만 보여질 수 없다는 점을 기억해야만 한다.

 

14. 이스라엘의 희망


하나님 나라에 대한 환상

1)궁극적인 하나님 나라에 관한 선지자들의 묘사- 미래에 대한 선지자들의 묘사의 첫번째 특징은 하나님께서 원하시기 때문에 그 왕국이 도래할 것이라는 점에 있다.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을 위해 의도하신 것은 새로운 창조이다. 미래에 대한 예언자의 묘사 속에서 하나님은 한 중보자를 통해서 새로운 질서를 실현시키시는 분으로 묘사되었다.


2)심판의 관념- 하나님의 심판은 침략자를 벌주고 희생자를 보상해주는 그런 방식으로 옳게 바로잡는 행위이다. 그러므로 심판은 하나님의 구속 행위의 일부이다. 심판은 하나님의 성품상 하나님 홀로만의 특권이다. 심판은 판단과 행동을 동시에 포함하는 하나님의 역동적인 사역이다.

 

죽음과 내세

1)죽음과 스올- 죽음은 죄가 세게 안으로 가져온 파멸의 상징인 동시에 파멸 그 자체의 일부였던 것이다. 죽은 자들의 장소인 스올은 어떤 위치와도 동일시되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히브리인들의 경우에 있어서는 근본적으로 하나님과 반대되는 존재 방시으로 생각되었다.


2)육체의 부활과 영생의 소망- 하나님에 대한 구약의 견해 그 자체가 그를 신뢰하는 자들의 살아남음을 선포하고 있음을 지적한다. 영생에 대한 윤리적 기초의 원천은 특별히 지혜 문학에 붐명히 나타나는 사상으로서 구약의 응보 사상이다. 하나님께서는 장차 미래에 그들을 구원하실 것이라는 확신을 주었다. 구약은 장래를 대망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 실현은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계시하신 새로운 창조이다. 그의 죽으심과 다시 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영원토록 우리의 하나님이 되실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