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명(召命)
주머니 속 재(财)
내 것인 양 하고
우물쭈물 망설이면
스리슬쩍 남의 것 되어
끝내 다른 이 손에서
소불원(所不愿)이 되네
설마설마 하다가
설마가 사람잡는다네
「천천히」, 「나중에」 하며
안연(晏然)하여 미루면
아껴 친애(亲爱)하는 이
마귀의 자식됨이 순간이네
예수를 만났으면 그 때 이미
내 안에 성령의 불 지펴져
그 불 또한 나눌 수 있으니
불 꺼졌다 지레 포기하지 말자
안연하여 내일로 미루지도 말자
불씨 돋구어 그때처럼 다시 타오르게 하자
- 朴 荣 淳 -
'시근밥 솥단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돌들마저 소리지를 이 마당에…(2000.02.27) (0) | 2019.04.16 |
---|---|
꿈(异象)(2000.02.20) (0) | 2019.04.16 |
청상(青孀)(2000.01.16) (0) | 2019.04.16 |
자기 반성(2000.01.09) (0) | 2019.04.16 |
새해 아침에…(2000.01.02) (0) | 2019.04.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