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근밥 솥단지

거룩한 죽음, 거룩한 삶

솔석자 2007. 8. 24. 00:15


거룩한 죽음, 거룩한 삶

 

룩한

피흘러

붉어진곳

장렬한터에

한포기싹자라

귀한나무되었네

눈에보이진않아도

그나무자라고또자라

삼십배육십배또는백배

열매들을알알이잉태하며

복음듣는이에게전해지리라

순교자의피교회의씨앗이라네

한알의밀알땅에떨어져썩어짐보며

썩지않은밀알그대로있음을좋아하나

진리를알매진리가그대를자유케하리라

 

2007. 08. 24

-솔석자 박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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