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를 잘못 보았다.
07:00에 조식이고 40분까지 내려오라 했기에
살짝 깨웠다.
"여보!
일곱시네요."
"알았어요."
"아이 참! 5시네."
앗차차!
스마트폰에 한국시간과 비엔남 시간이 같이 나오는데,
선잠 깨어 한국시간을 보고 말았다.
되게 미안하네.
수사토 휘슬 로우 C를 데리고(?) 살금살금 호텔을 빠져나와 아침 산책.
벌써부터 부지런한 일손들이 이방인 나그네를 힐끔거리며 쳐다본다.
풍광은 괜찮은데 악취가 후각을 심하게 자극한다.
오토바이 군단들.
어마어마하다.
자동차보다 오토바이가 더 많다.
저 사람들은 모두 어디를 저리 바삐 가는 걸까?
그랜드 머큐어 호텔.
여기서 2박을 하게 된다.
흐르는 물은 썩지 않는다.
그렇다면 고인 물은 썩는 거겠지?
멀리서 보면 아름다운데 가까이 가면 실망이다.
우기가 되면 온통 잠기고
또 물이 빠지면 온갖 오물 쓰레기도 강으로 유입되고
흘러 흘러 바다로 들어갈 것이다.
일차로 공해를 바다의 생물들이 먹고
결국은 인간들이 자기들이 저지른 그 폐해를 겪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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