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고 떠나기
하나님의 사람에게는
주저하고 망설여야 할 많은 것들이 있습니다.
재물 때문에, 가족 때문에, 건강 때문이라든가
또는 현실에 안주하고픈 마음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반달 형상의 비옥한 땅,
문화도 발달하고 조상 대대로 살아온 정든 땅,
사랑하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계신 곳 거기에서 떠나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 가나안을 향하여 갔습니다.
눈에 보이는 확실한 증거도 없지만
믿음이 있었기에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것처럼 떠났습니다.
믿음은 전에 사랑하던 모든 것을 버리고
떠나는 것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인가 봅니다.
확신하며 그 길을 걸어 지시한 땅에 이르게 될 때
그 앞에는 ‘젖과 꿀이 흐르는’ 낙원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에게 그러했던 것처럼....
그의 후손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축복으로...(95.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