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근밥 솥단지

산다는 게...

솔석자 2019. 4. 16. 23:38


산다는 게...


열 가운데 아홉

훌쩍 떠나고

하나만 남았네

지푸라기 잡을 듯

다 줄 것 같더니

뒷간 나오는 맘

감사할 줄 모른다

 

그게 인생이라고

말일랑은 마소

자랑일 수 없는걸…

 -솔석자 박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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