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7 뭔들 알겠는가마는... "이 지도에 표시된 지점은 적군에 대한 본 부대의 방어도입니다." "여기 두겹으로 감아 표시한 곳은 교전중인 곳을 표시하였습니다." "하품.." "포대인! 당신 머리 위에 있는 건 무슨 부대요?" "회대인! 이건 나무 옹이올시다!" 배꼽빼는 전쟁터(快樂營) 2018.07.31
076 환관은 생맥주를 싫어해. "흠차대인! 먼 길을 달려오시느라 수고가 많았습니다!" "소장이 술과 음료를 준비했으니, 속히 안으로 드셔서 쉬시지요." 포장군! 간이 부었소? 이 술에 가득찬 것이 독이 분명하오!" "아하! 대인께서는 생맥주를 별로 안 좋아하시는군요?" ??? 배꼽빼는 전쟁터(快樂營) 2018.07.28
075 착각 "포장군께 보고합니다. 흠차대신이 이미 성 밖에 도착했습니다!" "얼른 정문을 열고 예를 갖춰 맞이합시다." "소장이 멀리 나가 영접하지 못함을 용서하시지요." "내 마누라 발인하는데 함부로 끼어들지 마라!" "아!!! 헛다리 짚었구나!" 배꼽빼는 전쟁터(快樂營) 2018.07.15
074 척후병의 정신없는 보고 "장군께 아룁니다!" "척후병의 급한 전갈입니다!" "헉헉... 캑컥..." "흠차..대신..이 성..십..밖..리에.." "아니! 그런 게 아니고! 아이 참!" "아..바깥으로 십성.." "아이 이것도 아닌데..." "오호... 아.. 성밖 십리..." "그만해 임마! 벌써 도착했다!" "에이그! 돌아버리겠다!" 배꼽빼는 전쟁터(快樂營) 2018.07.15
073 거시기가 없는 까닭은... "원래 지금 저기 저 내관나리는 그냥 일개 쫄따구였었다네." "그저 딱 단 한 번 맹장수술을 하다가 거시기를 잘못 건드렸는데 의료사고로..." "오잉? 자네가 그걸 어떻게 그리 자세히 아누?" "사실은... 내가 바로 그 때 그 의사였거든!" "!!!" 배꼽빼는 전쟁터(快樂營) 2018.07.07
072 내시가 임금을 주물럭거리니... 유내관은 임금 곁에서 권세를 농락하는 내시이다. 음흉하고 간사한 그를, 조정 대신들 모두가 하나같이 두려워 하였다. "아니 되노라!" 임금이 자기가 요구하는 것에 답을 주지 않을 때마다, 그는 최후의 수단을 사용하곤 했다. 내가... 헤헤..호호.." "좋다! 됐어!... 그만..해! 알았어!.. 그렇.. 배꼽빼는 전쟁터(快樂營) 2018.07.03
071 내관, 거시기가 거시기하므로... "포장군이 군대를 이끌고 나간 뒤 돌아오지 않고 있소!" "누가 짐을 대신하여 검열을 나가겠소?" "소인이 가면 어떠하올른지..." "내관을 흠차대신으로 보내도 괜찮겠소?" "저...소인은 거시기가 거시기하여 스캔들을 일으킬 염려가 없사옵나이다." "!!!!!" 배꼽빼는 전쟁터(快樂營) 2018.06.27
070X-RAY를 근거로...ㅋㅋㅋ "포장군이 출정한 지 수개월이 지났는데, 어찌 아무 소식이 없는고?" "소신이 생각하는 바로는, 포장군이 아무래도 두 마음을 품었지 싶사옵나이다요!" "이는 있을 수 없는 일이옵나이다!" "의무실장이 그걸 어찌 안단 말이오?" "방사선 촬영에 의하여 그의 심장은 하나로 나타나옵나이다!" .. 배꼽빼는 전쟁터(快樂營) 2018.06.24
069신발 떡 "장득승!" "소포 왔다. 가져가라!" "얼른 열어봐라!" "너네 집에서 또 어떤 맛난 걸 보냈을까?" "원사님께 보고합니다! 먹지도 못할 신발 한켤레 뿐이네요." "흐흐흐... 우리 엄마가 이렇게 , 음식을 신발로 꾸며서, 갈수록 꼼꼼하시다!" 배꼽빼는 전쟁터(快樂營) 2018.06.23
068나쁜 소식과 좋은 소식 "주목! 안 좋은 소식과 좋은 소식이 있다." "나쁜 정보는 오늘 백리 행군이 있다는 것이다!" "좋은 소식은 뭡니까?" "오늘 내가 제군들을 데리고 나들이를 간다는 것이다!" 배꼽빼는 전쟁터(快樂營) 2018.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