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아니면... 사랑이 아니면... 사랑의 선지자 호세아를 찾아갑시다. 음탕한 고멜을 아내로 맞아들여 자식을 낳으라시는 청천벽력 하나님 말씀 순종함으로 사랑함으로 기꺼이 말씀에 따랐더이다. 손가락질 받고 핍박을 받아도 하나님을 거역한 음란한 백성들 깨우치려는주님의 그 크신 계획에 아멘으.. 빼랍속 사금파리 2016.05.06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푸쉬긴 삶이 그대를 속이더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슬픔의 날을 참고 견디면 머지않아 기쁨의 날이 오리니 현재는 언제나 슬픈 것 마음은 미래에 살고 모든 것은 잠깐이요 순식간에 지나간다네. 그리고 지나간 것은 언제나 그리워하느니라 假如生活欺骗了.. 빼랍속 사금파리 2016.05.06
잔이 술을 술이 幽人对酌山花开 一杯一杯复一杯 我醉欲眠卿且去 明朝有意抱琴来 李白 좋은 이 함께 대작을 하니 산에 꽃이 피어나는구나 잔이 술을 술이 잔을 부르더니 취해서 자겠으니 고만 가라면서 낼 아침 해장술 생각 있으면 기타나 끌어안고 오라네 빼랍속 사금파리 2016.05.06
법 법(法) 물(氵)이 간다고 무턱대고 그냥 가(走)겠는가 분명 어데로 가는지 저 가(去)는 곳 안다 물이 가는 듯 그걸 본받아 그렇게 가는 그런 게 法이 아닌지... 瓦片 朴荣淳 빼랍속 사금파리 2016.05.05
(유월) 逾越(유월) 삼방 마을, 처갓집 식구들은 입 모아 삼벵이라 불렀다 깡촌, 논밭 사이로 철로가 놓이고 건널목이 하나 있어 건너가고 넘어온다 차단기가 내려지면 멈추어야한다 철로원이 없다 판단은 내가 하지만 오판하면 끝장난다 그것도 일정한 법칙, 바로 진리이다 유월을 생각한다 그것.. 빼랍속 사금파리 2016.05.05
눈 수술 눈 수술 당연히 보여야 할 게 대충 보이는데도 이래저래 버티다가 아들덜한테 면박을 받고 나서야 백내장수술을 했다 잘 보인다 볼 건 션하게 다 본다 그런데, 부작용인가? 어떤 경우엔... 뜬금없이 못 볼 걸 본다 전에도 그랬던건지 아니면, 세월이 아픈건지... 瓦片 朴荣淳 빼랍속 사금파리 2016.05.05
꿈인 듯... 꿈인 듯... 어제의 용사들 다시 뭉친 곳에 나만 없다 다 있는데 반가운데 새로운데... 내가 반가워하는 그들은 내 하는 행동거지 쌩뚱맞다는 표정이다 이젠 더 이상 거기엔 나 비집고 들어 갈 틈이 없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건지... 瓦片 朴荣淳 빼랍속 사금파리 2016.05.05
열심 열심 아무도 모른다. 유익인지 무익인지... 아니, 오히려 다들 자기 하는 일이 유익일 거라는 무모한 패기가 파도처럼 넘실거린다. 그 날이 오면 그때서야 알게 되겠지. 내가 열심 낸 것들이 유익인지 아니면, 무익한 것이었는지... 일단은 자기 꽃힌 일에 최선을 다하자 판단은 결코 내 몫.. 빼랍속 사금파리 2016.05.05
일순(一瞬) 일순(一瞬) 지극히 짪은 동안이라 그렇게 적혀 있네 무책임하게도... 그랬네 그 기막힌 동안에 그 기막힌 동안을 돌아보니 부끄럼 뿐인 거기에 내 나이 가지 난 예순 예까지 오면서 얼마나 많은 일순들을 생각없이 지나쳤는가 내 걸음걸음에 나도 모르게 밢혀 죽은 개미들처럼 그렇.. 빼랍속 사금파리 2016.05.05
지뢰 지뢰 어제? 허걱! 지나갔어. 오늘? 조심해! 살살... 쉿! 왜 그래? 뭘 밟았능겨? 거의 건드릴 뻔 혔어! 오늘 지나고 낼! 평생 내가 속 쎅인 사람 귀 빠진 날여. 대신 말해 줘 난 못 해 오늘도 속 긁었거든. 아주 많이 많이 진하게 사랑한다고... 瓦片 朴荣淳 빼랍속 사금파리 2016.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