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북 동네북 아이! 왜? 그래. 안다. 너 힘들다는 거... 왜 나만? 만만한 게 나야? 정말로 그런거야? 그래서 내 이름이 동네북이야? 그렇게 말하지 마! 너 장해. 대견하구. 기특해. 덕분에 쟤네들 웃어. 좋아하고 눈물 씻으며 춤도 추는구나. 두들겨 맞아 멍 들고 벗겨지고 찔리고 찢어져 피떡인 너 .. 빼랍속 사금파리 2016.05.05
바람 바람 자 신도 모른다 어 디서 왔는지 그 러니 알겠나 어 디로 갈건지... 그 러나 한가지 확 실히 아는건 부 는게 아니라 불 리워 진다는... 아 무도 모르는 엄 청난 무엇인... 무 한한 질적인 차 이의 당신이... 瓦片 朴荣淳 빼랍속 사금파리 2016.05.05
그 날에... 그 날에... 짐짓 딴청부려도 넌 안다 내가 널 보고 있다는 걸... 애써 귀를 막아도 넌 듣고 있다 너 부르는 내 음성을... 여기까지다 그날에... 너 날 애타게 보며 눈 맞추려 해도 난 너 모른다 할거다 너 목이 터져라 소리를 질러도 난 들어주지 않을테다 그 날에 아주 차갑게 말할거다 너 누.. 빼랍속 사금파리 2016.05.05
부모 바리바리 챙기고 켜켜이 쌓고 가지런히 놓고 한땀한땀 떴다 행여 날세라 놓지 못했고 아서라 꺼질까 쥐지 못했구나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너 보내는 게 아니라 한 식구 더하는 기쁨있어 오늘 웃는다 울고 있는 속 경망스럽다 주장질 하며... 딸 여의는 어느 아버지 맘 생각하며... 빼랍속 사금파리 2014.10.13
새벽에... 一到请晨 새벽에... 一到清晨 새벽에 一到清晨 주님이 찾으셨네 主来找我 지친 내 영혼 흔드셨네 摇摇我疲惫的灵魂 얘야! 나좀 보자꾸나 说! 来见一见 새벽에 一到清晨 주님 나를 보셨네 主看见了我 어둔 내 눈 만지셨네 摸了我迷蒙的眼睛 얘야! 눈을 뜨거라 说! 睁开眼睛 새벽에 一到清晨 주님 서.. 빼랍속 사금파리 2013.04.18
이제 두 사람은(인디안 결혼시) 이제 두사람은!!! 이제 두 사람은 비를 맞지 않으리 서로가 우산이 되어 줄 테니까 이제 두 사람은 춥지 않으리 서로가 따뜻함이 될 테니까 이제 두 사람은 외롭지 않으리 서로가 동행이 될 테니까 두 사람은 비록 두 개의 몸이지만 이제 이들 앞에는 오직 하나의 인생만이 있으리.. 빼랍속 사금파리 2012.09.23
네가 구름떡을 알아? 여덟해만입니다. 아내가 떡을 다시 만든지... 이름하여 구름떡. 생각이 짧아 다 먹어버리고 겨우 한쪽 남기고서야 흔적을 남깁니다. 그랬는데... 다음날 출근하여 일하는 내내 미련이 남더이다. 하여 퇴근하여 남은 떡 한쪽을 돌려가며 썰어가며 찍었답니다. 이젠 속이 좀 후련합니다. 빼랍속 사금파리 2012.03.13
구더기 무서워서… 구더기 무서워서… 새롭게 개척(開拓)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영혼과 육신을 고되게 하는 땀흘림도 있지만, 그보다도 더 어렵게 만드는 것은 타성에 젖어 현실에 안주하려는 주변의 따가운 눈초리입니다. ‘굳이 그렇게 하지 않아도 잘 돌아가는 것을…’,‘저 사람은 툭하면 .. 빼랍속 사금파리 2012.02.27
목사도 아니면서…???!!!??? 목사도 아니면서…???!!!??? “목사도 아니면서, 사업도 바쁜데 그 일을 합니까?” 잘 아는 어떤 분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충고라 할까,경고라 할까…, 어쨌든 한번 생각해 볼 만한 말입니다. 오해하고 들으면 이상할 수도 있는 말입니다. ‘선교는 목사가 하는 것’이라는 의식이 많은 .. 빼랍속 사금파리 2012.02.27